요한복음 19장 31~42절

사람을 두려워했던 요셉
사람을 두려워했던 니고데모
그들이 예수의 장례를 준비합니다.

평소에 예수와 가까이 지냈던
제자들이 도망가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보며 슬픔과 회의를 느끼고 있고,
예수를 아는 많은 여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며 슬픔에 잠겨있기만 할 때

평소에 사람을 두려워하여 드러내기를 꺼려했던
요셉과 니고데모가
담대하게 일어나 예수의 시신을 내립니다.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의 장례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들이니
그 후에도 주의 일에 소중히 쓰여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례를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다 젖혀놓고
그 두사람을 택하신 것이 너무나 놀랍고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지금은 의심도 많고,
믿음에 대한 방황도 심하고,
예수님과 마음먹은만큼 친구되지 못하지만
정작 주께서 내 도움이 필요하실 때
그들처럼 그렇게 담대하게 나설 수 있는
진짜 주의 제자,주의 친구 되기를 소망합니다.

평소에는 그리도 사람을 두려워하던 사람들이
정작 가장 사람의 눈이 두려워야할  그 순간에는
예수만 보이고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던 것처럼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그들도 평소에는 자기자신들에 대해 비하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제자들처럼 그렇게 드러내놓고
주님을 따라가지 못했으니까요.
자신들의 비겁함에 자책하며 지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가장 필요한 순간에 그들을 사용하셔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능력을 주셨습니다.

예수의 장례를 치루고나서
그들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를 생각해봅니다.
부활을 경험하고나서는
아마 하늘과 땅만큼이나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저도 그들과 같이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