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부하는 중에 질문이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나는 누구를 닮았는가?'
하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답을 쓰지 못하셨더라구요.
누구라고 머리 속에는 있어도
아마 겸손의 차원에서 쓰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저는 너무나 확실하게 답을 썼어요.
평소에 생각해왔던 거니까요.

도마, 기드온, 요나
도마처럼, 저두 예수님의 못자국을 확인했을 것 같구요
기드온처럼, 바로 순종하지 못하고 몇번에 걸쳐 확인하려 들었을 꺼구요
요나처럼, 회개하고 구원받는 것이 싫어서 제 생각대로 했을 것 같구요.

같이 공부하는 분 중에서 한분이
자꾸 그런 식으로 몰고가지 말고 긍정적인 연습을 하라고 하셨어요.

그런 면도 필요하겠지만
도마도,기드온도,요나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중히 쓰시는 도구들이 되었잖아요.
저도 그런 기대를 해봅니다.
그사람들 성격에 맞게 맞추어 쓰신 것처럼
제 성격에 맞게 저를 사용하시겠지 하는 은근한 바램.(자기합리화인가?)

아참,얘기 끝에
현숙자매와 영모형제가
예수님 닮은 것 같다고 고백했는데
진심인지 농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오늘 성경공부를 하며 느낀 점은
우리들은 공부를 위해, 또 서로를 위해 기도하지만
공부와는 별도로 또 기도와는 별도로
자기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 조차도 힘든 사람들이구나...하는 생각.

지혜로운 자는 남의 충고에 귀기울인다는 말씀을 나누면서도
실제 상황에서는 전혀 귀기울일 생각이 없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내가 살아있는 모습들이지요.
죽이고 있나요?
우리는 아직도 너무나 많이 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