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좋은글이있어 올립니다. 박성장 님의 삶입니다..

 

 
전 20대를 신문배달과 함께 보냈습니다.
가장 많을 때는 1,000부를 배달했습니다.
해 보신 분은 이게 어느 정도인지 아실 겁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꽤나 안락한 대형교회 부목사 자리를 버리고
가난하고 힘겨운 '자비량 작은 교회 목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자가 될 가망은 없습니다.

저의 딸들에게 저의 젊은 시절의 고단함이 대물림 될까 마음이 아픕니다....
해 줄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속상합니다.

며칠 전, 딸들과 밥 먹으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빠가 너희들에게 해 줄 수 없는 것들은 모두 책이 대신해 줄거다"

작은 딸이 대답합니다.
"그럼, 책이 먹을 것도 사줘?"

우리 딸들이 이 말을 이해할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젊은날의 고단함을 조금도 부끄워 하거나 아파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들의 삶이 조금도 아프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