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Mennonite 11월 25 판에 실린 성령세례에 관한 글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가시면 원문으로 보실수 있구요 보다 많은 분이 읽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번역해서 올립니다.

http://www.canadianmennonite.org/articles/attunement-0

 

제목: 조화(Attunement)

글쓴이: Troy Watson (목사, Quest 교회, St. Catharines in Ontario)

 

복음서들에 기록되어 있는 처럼,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 예수님의 첫번째 미션이라면 성령 세례란 과연 무엇인가? 방언이나 표적 혹은 이적들과 같은 놀라운 은사들과 성령 세례와는 상관 관계가 없다고 나는 믿는다. 성령 충만의 결과로 이러한 은사들이 절대로나타날 없다는 뜻이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놀라운 은사들에 주목함으로 성령세례의 진정한 열매,   사랑에 대한 관심을 놓치게 되기가 쉽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3:1 에서 바울은 내가 방언으로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 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단연코 성령과 함께 한다는 것이 방언, 황홀한 비젼 혹은 기적같은 현상과 동일한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사실, 우리들 비범한 은사와 경험들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자아 의식” 치우친 경향이 있다. 무언가 비범한 것을 바라는 내적 욕망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 자신이 뭔가 특별한 존재가 되거나 혹은 자신이 뭔가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을 통해 찾으려는 우리의 자아 이다.

 

(자신의 신분을 명성, 업적, 실패, 영적 상태, 자신이 속한 교회나 교파등과 같은 외부적 요인에서 찾으려는 상태를 나는 자아 의식” 이라고 표현했다.)

 

성령세례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본질, 사랑으로 세례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례의 의미는?

 

19세기 장로교 목사였던 James W. Dale 했던 연구가 세례에 관한 연구들중 가장 포괄적이라 여겨지는데 그는 인생의 20년을 baptizo (세례를 의미하는 가장 보편적인 그리스어) 라는 단어를 연구하는데 바쳤다. 그는 방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뒤져서 baptizo 라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 가를 조사했으며 연구 결과들은 4회에 걸쳐 출판되었다. 그가 내린 결론은 세례가 본질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병합(merge)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사람의 영혼과 성령이 하나가 되도록 하기위해 오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탄절을 앞둔 지금 의미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대강절과 성탄절 기간 동안 우리는 성육신 신이며 동시에 인간이었던 아기의 탄생 축하한다. 성육신은 인간성과 신성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초대 교회는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예수의 몸이라고 믿었다. 그것은 성육신이 우리를 통해 끊임없이 세상에 존재해 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성령세례를 통해 인간성은 신성과 하나로 합쳐진다.

 

우리안에서 인간성과 신성이 하나가 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여기에는 세가지 주요 단계가 있다고 나는 믿는다.

-          - 하나님의 형상: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모든 인간은 속에 성령의 불꽃 혹은 내재적 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시다. 따라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 안에 내재 하심에 틀림이 없다. 사도행전 17장 28절에서 바울이 말한것 처럼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는” 것이다.

-          - 하나님의 거하심: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 안에 거하신 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하는 단계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뻐 환영한다.

-          - 성령님과 함께 이루어 가는 조화: 이것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약속하셨던 성령세례이다. 이것이 인간의 영과 하나님의 영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우리의 삶으로 기쁘게 초대하는 것과 성령님과 하나가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이다. 단계에서는 우리의 의식(사물을 보는 견해, 바라는것들, 가치, 목표 등등) 하나님의 의식과 합쳐지거나 같아진다. 단계에서 우리는 사랑이신 성령님의 동역자가 된다.

 

영이 하나가 되어 서로간에 조화를 이루는 현상은 일회성 경험이 아니다. 우리 자신을 계속해서 성령님께 맞추어 가는 것은 중요하다. 신약성경은 세례를 받는 혹은 성령 충만해 지는 것에 대해 서만 말하고 있지 않다. 신약성경은 또한 거듭난 이후 성령안에서 함께 걸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5년전 혹은 5분전에 성령님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상태에 있었다고 해서 지금 현재도 성령님과 하나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매우 쉽게 자아 의식’ 빠진다. 이것이 원래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성령님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경험했던 사람들 중에 자신이 여전히 하나님의 영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자아 의식’ 따라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회와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 힘을 지닌 사람들 중에는 이런 사람들이 포함된다. 이런 상태에 빠지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기면서 우리 자신의 계획을 행하고 강요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우리 주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교회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현상에 대한 설명도 여기서 찾으면 되지 않을까?